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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	"친오빠 개명해 결혼"…위장결혼 알선한 베트남 출신 귀화자들 적발
작성자	제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	작성일	2022.01.06
"친오빠 개명해 결혼"…위장결혼 알선한 베트남 출신 귀화자들 적발 인천출입국‧외국인청(청장 이규홍)은 베트남인 위장결혼을 알선한 베트남 출신 귀화자 A씨(32·여) 등 13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. 알선 중개인 A씨는 한국인 지인 B씨(34·여), C씨(62·남)와 공모해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베트남인 10명에 대한 위장결혼을 알선하고 대가금으로 1억5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. 이들은 1건당 약 2800만∼3800만원을 받았으며, B씨 등은 허위 혼인신고 후 결혼비자를 받아 국내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. A씨는 특히 베트남에 있는 친오빠의 이름을 개명한 후 자신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꾸민 뒤 국내에 입국시키기도 했다. 인천출입국‧외국인청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베트남 출신 귀화자들에게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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